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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두
  • 2016.05.28
  • 조회수 2027

[공연] 파이프오르간시리즈IX `5대륙, 5인의 오르가니스트`

관람후기~

오르간에 관심이 많기는 했지만 녹음이 아닌 라이브로 들어본적이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오르간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에 있는 것을 보고서는 당일 전화로 예매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공연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40분은 일찍 도착해서 안내책자도 읽어보고 포스터도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고 설명을 해주시면서 처음으로 나온 한음만을 듣는 순간 비록 하나의 음이었지만 그때의 놀라움과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공연 내내 집중해서 보고 가끔은 입이 저도 모르게 벌어진걸 보고 놀랐습니다. 음악에 심취해버렸나봅니다. 개인적으로 바흐의 곡들을 좋아하고 즐겨듣는데 직접들으니 감동은 배였습니다. '「토카타와 푸가」도 들어봤으면' 이라고 생각할때쯤 꿈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연주회는 끝이나고 내일 일이 있어서 못보게 된 연주회는 제 인생에서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라는 생각에 표가 매진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휴대폰으로 조마조마하며 예매 사이트를 보면서 급하게 집에 갔던게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있던 모든 일정은 취소하고 연주회에 갔습니다. 28일의 연주회가 끝난 지금도 연주회에 온것이 참 잘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르간에서 나온 아리랑이 개인적으로 많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리랑과는 별로 어울릴것같지 않은 악기에서 엄청난 곡이 나오다니 놀맀습니다. 어제 듣지 못한 편종의 소리도 아름답더군요! 어쩌면 그날 편종의 소리를 들려주신것이 제 흥미를 많이 자극한것같습니다. 악기의 왕은 누가 뭐래도 오르간이다 라는 말은 확실히 맞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주신 5분의 오르가니스트 분들께 이렇게라도 감사인사드립니다. (꿈이 하나 늘었습니다. 개인적로 연주회에서 보게된 오르가니스트 분들을 뵙고 싶네요.( ´∀`)) 저는 옛날부터 오르간은 엄숙하게 들어야하고 음악의 성경같은 존재다 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오늘 해주신 말씀이 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몇년째 공연을 하고 계셨는데 지금에서야 알게된 것이 조금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제부터는 앞으로도 많이 있기를 바라며 모든 공연은 다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쩌면 몇년만 일찍 공연을 봤다면 제꿈과 진로가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이제는 오르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깊게 빠져버렸고 빠져나오지도 않을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공연 항상 가도록(노력하겠습니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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